구기자 효능 및 부작용 먹는법

 

구기자 효능 및 부작용 —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자연의 선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약용 열매 중 하나가 바로 구기자(枸杞子)입니다.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열매’로 불리며, 한의학에서도 귀하게 여겨졌죠. 오늘은 구기자의 다양한 효능과 주의해야 할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구기자의 주요 성분

구기자에는 베타인, 루테인, 제아잔틴, 폴리페놀, 비타민C, 아미노산,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우리 몸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붉은색을 띠는 이유는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구기자 효능

 

 

- 구기자의 효능

 

 1. 눈 건강 개선

구기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하여 눈의 피로를 완화하고, 망막의 기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좋습니다. 실제로 구기자는 ‘눈에 좋은 열매’로 불릴 만큼 시력 보호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2. 면역력 강화 및 피로 회복

비타민C와 폴리페놀,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한의학에서는 구기자가 간(肝)과 신(腎)을 보하는 약재로 분류되어, 전신의 기운을 북돋우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는 체질 개선에도 좋습니다.

 

 3. 항산화 및 노화 방지

구기자 속의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노화를 늦춥니다. 덕분에 피부 탄력 유지, 주름 예방 등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4. 간 기능 보호

한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구기자를 간을 보호하는 약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구기자가 간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나 간 수치가 높은 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혈당 조절 및 혈압 안정

구기자에 함유된 베타인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며, 혈중 지질 개선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 예방이나 고혈압 완화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구기자 부작용

 

 

- 구기자의 부작용 및 섭취 시 주의점

 

구기자 ! 과도하게 섭취하면 몇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혈압 저하

   * 구기자는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는 어지러움이나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반응

   * 드물게 구기자에 포함된 성분에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혈당 강하제 복용 시 주의

   * 구기자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약과 함께 복용하면 저혈당 증상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4. 소화 장애

   * 체질에 따라 구기자를 과다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하루 10~20g 정도가 적당합니다.

 

- 구기자차 마시는 법

 준비 재료 :

* 말린 구기자 10~15g (약 한 줌 정도)
* 물 500~700ml
* 주전자 또는 냄비


끓이는 방법 :

1. 구기자 세척

   * 말린 구기자를 체에 담아 먼지를 가볍게 털거나
     흐르는 물에 한 번 빠르게 헹궈주세요.
   * 너무 오래 씻으면 유효 성분이 빠질 수 있으니 짧게 세척합니다.

2. 물에 넣고 끓이기

   * 냄비나 주전자에 구기자와 물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입니다.
   * 약불에서 15~20분 정도 은근히 끓이세요.
   * 오래 끓일수록 색이 진해지고 맛이 구수해집니다.

3. 건더기 걸러내기

   * 구기자를 체에 걸러내고, 따뜻한 차로 마시면 됩니다.
   * 여름에는 식혀서 냉장보관 후 아이스 구기자차로 즐겨도 좋아요.



- 하루 섭취량

* 하루 2~3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 한 번에 너무 많이 마시기보다는, 식후나 오후 피로할 때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아요.



- 맛있게 즐기는 응용 레시피

 1. 대추·생강 구기자차

* 구기자 10g + 대추 3개 + 생강 2쪽 + 물 700ml
* 함께 끓이면 면역력 강화, 감기 예방, 피로 회복에 도움됩니다.
* 은은한 단맛과 향이 더 풍부해져 겨울철 따뜻하게 즐기기 좋아요.

 2. 국화 구기자차

* 구기자 10g + 말린 국화꽃 3~5송이 + 물 500ml
* 눈의 피로가 심하거나, 두통이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 국화 특유의 향과 구기자의 단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3. 꿀 구기자차

* 구기자차를 우린 뒤, 60도 이하로 식히고 꿀 1스푼을 넣습니다.
* 꿀은 항산화 효과를 높이고, 단맛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피로할 때 에너지 보충용 차로 좋습니다.



- 마실 때 주의할 점

* 빈속에는 마시지 않는 게 좋아요. 위가 약한 분은 공복에 마시면 속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저혈압이거나 혈당이 낮은 사람은 하루 섭취량을 줄이세요.
* 당뇨약,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세요.



-  보관법

* 끓인 구기자차는 실온에서 하루, 냉장 보관 시 2~3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 남은 건조 구기자는 밀폐용기에 넣어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하면 6개월 이상 보관할 수 있습니다.


구기자는 물에 오래 우릴수록 색이 붉고 진해지며, 단맛과 향이 깊어집니다.

다만 너무 끓이면 비타민C 등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약불로 천천히 우려내세요.

 

 

- 언제 마시면 좋을까?

* 아침보다는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공복에 마시면 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오후나 저녁 시간대, 피로가 쌓였을 때 마시면
  → 피로 회복 및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구기자는 예로부터 ‘피로 회복, 간 보호, 눈 건강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자연의 보약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게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